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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음악 영화 추천 5편 ­

9000-- 2020. 7. 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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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끄럽고 신나는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신나는 춤과 노래가 함께하면 즐겁게 듣는사이에 시간이 훅~ 그래서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영화가 나오면 우선으로 보고는 한다. 물론 조용조용 지나가는 비긴어게인같은 영화도 좋지만 아무래도 화려한 쇼를 보여주는 영화가 더 내 취향.​여태껏 본 영화중에 특히 기억에 남았던 영화 몇개와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 몇편으로, 춤과 노래가 함께해 기본적인 재미를 가진 영화 5편을 소개하고자한다. 아무래도 내가 넷플릭스를 구독하는터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고,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넣어서 큰 의미가 없다.​보헤미안 랩소디와 예스터데이도 목록에 넣을까 했지만 조만간 다른 영화도 하나 보고 같이 올리려고 이 목록에서는 제외했다.이 목록에 있는 영화마다 분명 진지한 하이라이트 노래도 있지만 나는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니깐! 즐겁고 신나는 노래 위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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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던 앨리는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 꿈을 안고 LA로 향한다. 우연히 버레스크라는 클럽을 발견하고, 춤과 노래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새로운 '버레스크'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댄서가 아닌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댄서가 되기위해 노력을 하던중, 전설적인 디바이자 클럽의 주인인 테스의 눈에 띄어 앨리가 그토록 꿈꾸던 솔로 무대를 가지게 된다.​- 유명한 가수 쉐어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나오는 영화로, 처음에는 쇼가 실제 존재하는 버레스크(벌레스크)와 같은 느낌이지만 뒤로 갈수록 일반적인 쇼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스토리 자체는 충분히 예상가능하게 흘러가지만 조명이며 춤과 노래가 화려하고, 춤과 노래가 많이 나오는 영화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하다. 코요테 어글리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서 드림걸즈를 지나 쇼로 마무리되는 느낌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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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출신의 여성 트리오 디나, 에피, 로렐. 꿈과 재능, 열정까지 가진 세사람이지만 오디션에서는 그다지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우연히 쇼 비즈니스계의 성공을 꿈꾸는 매니저 커티스와의 만남을 계기로 세사람은 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최고의 인기가수인 제임스 썬더 얼리의 백보컬로 투입된 세사람은 기회와 경험을 쌓아가며 점차 유명해지고, 커티스는 세사람을 별도의 팀으로 바꾸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음악 스타일은 물론이고 원래의 메인 보컬인 에피 대신 외모가 뛰어난 디나가 메인 보컬이 되고, 팀은 위기에 봉착한다​- 역시 유명한 비욘세와 제니퍼 허드슨이 나오는 영화로, 학교다닐적에 기대없이 보러갔다가 재밌어서 정말 깜짝놀란 영화. 음악영화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다 보지 않았을까? 제일 유명한 비욘세의 리슨을 제외하고도 다른 노래들도 충분히 다 좋다. 노래가 끝도없이 나오니 지루할 틈이 없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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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오디션에서 찰나의 실수로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댄서 에이프릴.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 에이프릴은 과거 자신을 가르쳤던 선생님을 만나게되고, 아이들의 댄스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한 사람이 심사를 보게 된다는걸 알게된다. 에이프릴은 '선생님과 함께' 무대에서 돋보여 브로드웨이에 다시 서기위해 댄스 교습소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대회에 나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영화는 노래는 아니고 춤에 관련된 영화다. 티비에서 보는 섹슈얼한 안무보단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안무와 즐거운 노래의 조합. 아이들과 지내면서 점차 진짜 선생님이 되어가는 에이프릴의 성장일기. 가족끼리 모여봐도 민망하거나 이상한부분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내 아이도 아닌데 보면서 괜히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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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후사비크라는 작은 마을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라르스와 시그리트는 유로비전에 나가 우승하는게 꿈이다. 정말 운이 좋게 뽑기로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두사람. 무대는 엉망었이지만 연이어 유로비전에 국가를 대표해서 참여할 기회를 얻게된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오는 영화로 찌질한 남자주인공과 단단한 여자주인공의 조합으로 된 영화다. 무대는 엉망진창이지만 노래만큼은 중독성이 심하다.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도 충분히 좋지만 왜 영화가 끝나고 난 다음에 생각나는건 야야 딩동일까?ㅋㅋ 중독성있는 노래와 엉망진창인 무대, 그리고 소소한 코미디의 조합으로 즐겁게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IMDb